[날씨] 전국 황사 영향…내일도 서쪽 공기질 나쁨
하늘이 꽤나 파래서 공기 질이 굉장히 나쁘다는 게 실감 나지 않죠.
짙은 황사가 대부분 높은 상공으로 지나서 우려했던 최악의 상황은 피했는데요.
이 황사 일부가 떨어져 내려와서 현재 경남 남해군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고요,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서울은 미세먼지 농도 세제곱미터당 139㎍으로 평소보다 3배가 높은데요.
밤부터 황사가 차츰 옅어지겠지만 우리나라 주변의 공기 흐름이 느려서, 서쪽 지역은 내일까지도 영향을 받겠습니다.
내일 수도권과 충청, 광주와 전북은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겠습니다.
호흡기 관리 잘해주시고요, 황사용 마스크 꼭 착용해주시길 바랍니다.
날은 한층 더 포근해지겠습니다.
내일 한낮에 서울 16도로 오늘보다 3도 정도 높겠고요, 날이 갈수록 따뜻해져서 금요일 한낮엔 19도까지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크다는 점은 유의해서 옷차림해 주셔야겠습니다.
이번 주 대체로 맑을 텐데요, 제주도는 목요일 밤부터 비가 내리겠고요, 토요일 오후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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